휘호, 서화
김상옥의 어록 - 의거를 위해 1922.11 상해를 떠나며 이시영, 조소앙 등 「임시정부 요인동지」 들에게 남긴 말
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.
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만납시다.
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
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만납시다.
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
휘호 - 상해 임시정부 요원들의 추모 휘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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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조소앙 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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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만 군마 달리는 속에서 범과 같은
용맹을 날리고 노호하는 한 마디 외침은
하늘과 땅에 진동하도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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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김 구 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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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의사의 정신과 업적이
백세 후손에게 깊은 교훈을 남기리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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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이시영 선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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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호방한 담력과 장열한 기백은
길이 세상을 놀라게 하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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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백범 김구 선생
- 1946년 김상옥 의사 추모사업회에 참석하여 씀
서화 - 화가의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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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본웅 화백
- 그날 아침(1923.1.22.)
- 아침7시 찬바람.
- 섣달이 다 가도 볼 수 없든 눈이
정월 들자 나리니 눈바람 차갑든
중학시절 생각이 난다. - 아침7시 참바람. 눈싸힌 덜판.
- 새로진 외딴집 세 채를 에워싸고
두겹 세겹 느러슨 외적의 경관들
우리의 의열 金相玉 義士를 노리네. - 슬프다 우리의 金義士는 양손에
육혈포를 꽉 잡은채. 그만 _ - 아침 7시 . 제비(김상옥의 별명을 제비라고
불렀섰음) 길을 떠낫더이다. - 새봄이 되어도 제비시여 넋이라도 오소서